상단으로

커뮤니티

언론보도

만성화될 수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주요 증상과 치료법은? [이만희 원장 건강칼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성한의원 작성일23-11-30 11:11 조회152회 댓글0건

본문

4aaf0e1a162d9d86afc87e26db3a72cc_1701310
 

하수지 기자   입력 2023.09.08

4aaf0e1a162d9d86afc87e26db3a72cc_1701310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증가한다. 큰 일교차, 급격한 기온 변화, 건조한 대기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코 점막이 자극받기 쉽기 때문이다.


비염은 코 안에 염증이 발생해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비염에는 알레르기성비염, 혈관운동성비염, 비후성비염, 만성비염 등이 있는데 그 중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기후변화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인해 발생한다. 천식이 있거나 유전적 요소가 있으면 알레르기 비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기면 발작적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 후각 감퇴,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편도염, 후두염, 천식, 축농증 등으로 발전하는 등 만성화될 수 있다.

특히 천식이 되면 기관지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면서 기침, 호흡곤란, 가슴답답함을 반복적으로 느낄 수 있다. 기관지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 점액이 분비되면서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반복이 이어지면 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염은 코감기와 달리 코와 목 깊숙한 곳이 간지러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1~2주 안에 회복되는 감기와 달리 원인물질이 존재하는 한 수개월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따라서 콧물과 재채기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비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비염은 단순히 코만의 문제가 아닌 호흡기 전체의 면역력 저하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비염 개선을 위해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주력하기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호흡기계 면역력을 강화하는 처방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며 처방 전 진맥, 문진표 작성 등을 통해 개인의 상태를 파악한 뒤 맞춤 처방을 진행한다.

한방에서는 폐 기운이 호흡기와 코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 침, 뜸, 부항 등의 처방을 병행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려면 이러한 치료법과 더불어 생활관리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 먼지가 많거나 공기가 탁한 곳, 습하고 냉한 곳은 피하는 등 비염의 원인 물질이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침구류는 뜨거운 물로 세탁해 진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상태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평소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적정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물을 수시로 마셔 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글 :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출처 :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