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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심해지는 두통과 어지럼증, 원인 살피고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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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성한의원 작성일23-01-31 09:23 조회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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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현대인들이 달고 사는 편두통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도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은 일차성 두통에 속하며 긴장성 두통이라고도 한다.


머리, 목 근육의 긴장에 의해 발생하는 근육 긴장성 두통은 조이는 듯한 통증, 목에서 뒷머리로 뻗치는 통증이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오전보다 오후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두통을 매우 흔히 겪는 만큼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거나 큰 고민 없이 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두통이 큰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때도 있다는 점이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어려운 일차성 두통과 달리 이차성 두통은 뇌졸중, 뇌종양 등과 관련돼 있어 CT나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을 찾을 수 있다. 머리 전체가 깨질 것 같은 느낌이나 시야 장애를 동반한 두통, 팔‧다리의 편마비가 동반된 두통, 목이 뻣뻣해지면서 발열과 구토를 동반한 두통 등이 발생하면 이차성 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따라서 두통과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면밀한 진찰을 통한 신경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증상의 원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 만성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장기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소리청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은 “한방에서는 ‘어혈’도 두통 증상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어혈은 스트레스와 피로, 잘못된 자세습관, 외상에 의한 근골격계 문제, 장부의 기능저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리적인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을 이르는 말이다. 즉 혈관 내 응어리진 어혈이 뇌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을 방해해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햇다.


일차성 두통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진통제나 신경안정제도 듣지 않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 등의 정신과적 질환까지 동반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다. 때문에 통증이 보낸 신호에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 일상생활의 균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차성 두통의 원인 중 하나인 뇌졸증은 겨울철에 발병률이 더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낮은 기온에 노출된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많은 혈액을 보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 약해진 혈관 부위가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해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을 겪을 수 있다.

이만희 원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은 단순히 머리 부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보다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고 연령대에 따라서도 원인과 양상이 달라지는 만큼 근본적인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각 원인별로 치료를 통해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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