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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갱년기 방치하면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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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성한의원 작성일20-10-06 09:15 조회2,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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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갱년기 방치하면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    

매경헬스 입력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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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얼굴이 화끈거린다, 몸이 더웠다가 추워지는 현상의 반복,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쉽게 들지 않는다, 기분은 수시로 울적해진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갱년기를 의심해야 한다.

갱년기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40~55세 사이에 찾아오는데 이 시기에는 난소 기능의 실조와 여성호르몬 분비 저하로 인해 폐경이 찾아오게 된다. 일명 '갱년기 장애'로 불리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도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화병, 우울증, 불면증, 안면홍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폐경 1~2년 전부터 시작되어 폐경 후 3~5년, 길게는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초기 증상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당장 눈에 띄는 갱년기 증상이 없어도 시간이 흐르면서 우울증, 열감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단독증상보다 다양한 복합증상으로 나타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갱년기 증상은 잘 관리하면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한다. 실제 대한폐경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중년 여성의 89% 이상이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으며 90%는 처방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갱년기 고민이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폐경 후 3~5년에는 비뇨·생식기 위축을 조심해야 하며 5~7년 후에는 골다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폐경(완경) 후 화병, 우울증, 불면증, 안면홍조 등 갱년기 증상이 생기면 정밀 진단을 받아 원인을 찾고 개인별 호소하는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갱년기 증상은 여성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본래 약했던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증상의 종류와 원인,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 등을 고려한 맞춤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체열진단, 체성분 분석, 경략기능검사, 맥진 등의 체계적인 검사로 몸 상태를 확인한다. 이후 검진 결과와 심리적인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약, 보약 등을 처방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슬기로운 갱년기 극복 방법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같은 시간에 일정량을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자정 전 취침 등을 생활화하면 갱년기 고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경숙 수원 보성한의원 대표원장]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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